[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미국 상무부가 자동차·부품 수입이 국가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최종적으로 결론 내린 보고서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17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근거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한국을 비롯해 유럽연합(EU), 일본의 자동차업계는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당시 자동차 부문에서 일정 부분 양보했으나 현재 추진되는 수입 자동차·부품 관세 부과에서 면제될지는 불확실한 상태여서 관련 업계가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지난 1월 미국이 모든 수입 자동차·부품에 25% 관세 부과 시 한국 자동차산업의 무역수지가 최대 98억 달러(약 11조504억 원)까지 감소할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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