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 캐나다시장 전략 ‘발표’...한미약품·코오롱생명과학 글로벌무대 ‘성큼’
[현장중계] 캐나다시장 전략 ‘발표’...한미약품·코오롱생명과학 글로벌무대 ‘성큼’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0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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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 설명회 길잡이 삼아 세계무대 ‘공략’
북미시장 진출 교두보...캐나다 시장 가치 높아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앵커) 국내 제약기업이 해외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제약이 국가 육성 산업으로 지정된만큼 수출준비에 팔은 걷은 건데요.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국내 제약업체의 캐나다 시장 진출을 돕기위해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현장에 박경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네 서울 방배동에 위치한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입니다.

 

이곳에서는 국내 제약업체의 캐나다 시장 진출을 돕기위한 전략 설명회가 15일 열렸는데요.

캐나다 제약산업 전문가를 초청해 캐나다 제약 산업 현황에 대한 설명과 진출을 위한 절차 및 전략 등을 발표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제약·바이오 시장의 인허가 절차 그리고  양 국의 공동 연구 상황, 투자 진출 기회 등을 소개했습니다.

특히 시장동향과 최신 인허가·약가 정책, 투자 진출 시 고려사항, 주요 질환별 진출 전략 케이스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될 내용들도 전달됐습니다


오늘 참여한 북미 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국내 기업들은 구체적이면서 실효성 있는 설명회였다며 수출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백석현 코오롱생명과학 글로벌마케팅팀 :  (캐나다가) 시장 규모도 크고, 규제도 강한 시장인데 그런 측면에서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큰 도움이 됐습니다.  저희가 세포치료제와 유전자치료제에 강점이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 좀 더 자세한, 특이 치료제에 대한 자세한 규제사항과 시장사항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저희회사 실무자로서 실질적인 활로와 시장개척을 기대해 봅니다. ]

 

 

캐나다의 의약품 산업규모는 세계 10위권으로 2015년 매출액은 약 20조 79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산·학·연 협업에 기반한 신약개발, 줄기세포와 의료기기의 상용화가 활성화 돼있어 국내 기업의 진출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최근 캐나다는 연구개발을 외부에 위탁 및 협력하는 방식으로 수행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국내 협업과 공동개발에 대해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주호 한미약품 해외등록1팀 : 오늘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많은 얘기를 들었는데. 저희 회사같은 경우에는 바이오베터 쪽에 더 가까운 개량신약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바이오시밀러를 캐나다로 수출하는데 있어 많은 규제들이나 상용화에 있어 도움을 받을 것 같고요. ]


오늘 참여한 기업 중 한 곳인 한미약품은 최근 파트너사인 스펙트럼이 진행하는 미국 임상을 캐나다와 유럽으로 확장했습니다.

또 코오롱생명과학도 세계 최초 무릎관절염 유전자치료제의 국내 허가를 거쳐 미국 진출을 준비하는 등 지난해 많은 개발 성과가 있어 이를 기반으로 캐나다를 비롯한 글로벌무대 진출이 예상됩니다. 

 

현재 캐나다에서 생산되는 의약품의 50% 이상이 미국 유럽 등으로 수출되고 있어 북미 시장 진출 위한 교두보로써의 가치가 크다고 볼 수 있는데요.


GC녹십자도 2015년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에 혈액제제 생산 공장을 건설해 캐나다 시장 활로를 열었습니다. 이는 국내 기업이 북미에 직접 바이오 의약품 공장을 설립한 첫 사례인데요. 

이를 시작점으로 국내 기업들이 캐나다 시장과의 연구협력과 투자가 넓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캐나다 진출전략 설명회 현장에서 팍스경제TV 박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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