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 자동차 관세폭탄 부과 유력…국내 자동차 업계 '촉각'
미국 상무부, 자동차 관세폭탄 부과 유력…국내 자동차 업계 '촉각'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9.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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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미국 상무부가 자동차 수입이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져 국내 자동차 업계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무부의 보고서를 토대로 고율 관세 부과를 결정할 경우 한국의 자동차 수출은 막대한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앞서 AFP 통신은 지난 14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 상무부가 자동차 수입이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결론을 내렸으며, 오는 1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백악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 상무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지난해 5월부터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자동차 수입이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는지 등을 조사해 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보고서를 받은 뒤 90일 이내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거나 수입량을 제한(쿼터제 실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한편 한국 완성차 업체들의 미국 수출 규모는 지난 2017년 기준으로 미국에 자동차 84만5319대를 수출해 전체 물량의 3분의 1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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