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스타드, 암호화폐를 공식화폐로 도입한다
리버스타드, 암호화폐를 공식화폐로 도입한다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9.0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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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민지 기자]

1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노르웨이 내 무정부 자본주의 도시 리버스타드(Liberstad)가 암호화폐를 공식화폐로 도입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도입된 암호화폐는 블록체인 회사 City Chain Lab이 개발한 CITY토큰으로, 리버스타드 내에서만 거래가 가능하며, 어떤 서비스나 상품이라도 구매가능하다.

리버스타드는 2015년 정부의 간섭으로부터 자유로운 사회를 지향한다는 ‘리버타니아(Libertania)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조성된 도시다. 이곳에서는 2017년부터 비트코인과 노르웨이의 법정화폐인 크로네(Krone)가 혼용됐다. 그러나 앞으로는 CITY토큰이 리버스타드의 유일한 거래의 매개가 되며, 크로네의 사용은 금지된다.

CITY토큰은 리버스타드의 스마트시티 플랫폼인 시티체인(City Chain)과도 호환된다. 기업가들은 토큰으로 급여를 지급하고, 거주민들은 자산 등록, 신원 관리 등의 모든 과정에 들어가는 비용을 CITY토큰으로 지불한다.

리버스타드의 대표인인 존 홈스랜드(John Holmesland)는 “리버스타드는 정부의 간섭을 받지 않으며 스스로의 결정에 따라 살아가는 사회를 원한다”며 “블록체인은 도시가 자치권을 가지기 위해 필요한 핵심요소”라고 프로젝트의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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