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블록체인협회, 코인업(Coinup)투자주의 당부
한국블록체인협회, 코인업(Coinup)투자주의 당부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9.0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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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MBC)

 

[팍스경제TV 김민지 기자]

한국블록체인협회(회장 진대제)가 뉴스데스크에서 보도된 ‘코인업 사건’과 관련해 암호화폐 투자자의 주의를 촉구했다.

지난 14일 MBC 뉴스데스크는, 암호화폐 발행사인 코인업이 곧 상장되는 암호화폐로 투자금을 5배로 늘릴 수 있다며 투자자들을 모집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다단계 형태로 투자자들을 유인했으며, 강석정(캐시 강) 코인원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찍은 듯한 합성 사진을 홍보자료에 사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는 모두 스캠(사기)인 것으로 알려졌다는 내용이다.

한국블록체인협회는 “소속 회원사 내의 거래소 중에는 해당 코인을 상장하거나 상장검토를 한 곳이 없다”며 “협회를 사칭하거나 협회 회원사를 사칭한 사기성 거래소에 대해서도 투자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협회는 또한 “정부규제의 공백이 장기화되면서 이를 악용한 사기성 거래소의 불법적인 영업으로 건전한 영업을 지향하는 거래소만 피해를 보는 현 상황을 타개할 수 있도록 정부의 시의적절한 기준제시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진대제 협회장은 “정부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서라도 적절한 규제의 범주 안에서 암호화폐 산업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협회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서 투자유의상황 발생 시 자율적으로 공지를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블록체인협회 회원 거래소는 21 곳으로 고팍스, 넥스코인, 바이맥스, 빗썸, 업비트, 에스코인, 오케이코인, 카이렉스, 코미드, 코빗, 코어닥스, 코인링크, 코인원, 코인제스트, 한국디지털거래소, 한빗코, 후오비코리아, 써니세븐, CPDAX, GDAC, KCX가 이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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