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롯데제과, 캐릭터라이선스 사업 '시동'..."소비자 친숙도와 검증된 아이템 강점"
[리포트] 롯데제과, 캐릭터라이선스 사업 '시동'..."소비자 친숙도와 검증된 아이템 강점"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0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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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캐릭터, 봉제인형과 IT제품 등 판권수익으로 ‘연결’
20년 이상 얼굴 알린 캐릭터, ‘카니’·‘쵸니’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앵커) 최근 캐릭터를 좋아하는 소비자 층이 20~30대까지 높아지면서, 다양한 캐릭터 화장품, 전자제품 등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국내 캐릭터 시장이 점차 커지는 모습인데요. 이런 가운데 롯데제과가 과자캐릭터로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박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롯데제과 상품에서 볼 수 있었던 친근한 캐릭터가 이제 과자 봉지를 벗어나 소비자들에게 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갑니다.

국내 캐릭터 시장이 커지면서 롯데제과가 자사가 개발해 판권을 갖고 있던 캐릭터로 라이선스 사업에 나선 겁니다.
캐릭터 라이선스 사업은 봉제인형과 IT제품, 출판물과 화장품의 디자인에 사용될 수 있도록 캐릭터를 제공하고 판권수익을 얻는 것입니다. 

[전화인터뷰]
김태우 롯데제과 IMC담당 매니저 : 국내 캐릭터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에 주목했습니다.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을 보다 확대하고 자산 브랜드가치를 높여서, 또한 캐릭터사업을 통해 새로운 수익모델을 확보하겠다는 취지입니다. 

현실캐릭터로 세상에 얼굴을 알릴 주인공은 ‘카니’와 ‘쵸니’입니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좋아하는 초코 과자로, 소비자에게 친숙하단 점을 무기로 앞세운 겁니다.


또 빼빼로를 의인화한 빼빼로일레븐, 인기 소프트캔디 제품의 얼굴인 말랑이도 상품으로 개발됩니다.

두 캐릭터 모두 지난해 열린 '캐릭터 페어'에서 이모티콘과 봉제인형 등으로 소비자에게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김태우 롯데제과 IMC담당 매니저 : 저희 롯데제과는 오랫동안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아온 제품이 많이 있습니다. 이제품을 기반으로 캐릭터를 만들었기에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말랑이와 카니,쵸니 캐릭터로 지난해 캐릭터페어에 참가했는데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 앞으로 캐릭터사업 또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먹거리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으며 시장에서 강자 지위를 차지한 롯데제과.

먹거리와 더불어 볼거리, 놀거리 시장에도 도전하며, 또 다른 수익 창출에 팔을 걷고 있습니다.

팍스경제 TV 박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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