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지진 화재에도 끄떡없는 강재 개발...'세계 최초'
현대제철, 지진 화재에도 끄떡없는 강재 개발...'세계 최초'
  • 도혜민 기자
  • 승인 2019.0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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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은 물론 화재에도 견딜 수 있는 능력 우수
건축물 안전도 향상 및 건축비 절감 효과 기대

 

[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현대제철이 내화내진 복합성능 강재 개발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습니다.

이번에 개발한 강재는 고강도 내화내진 복합성능을 가진 H형강으로, 현대제철은 두께 15㎜, 25㎜의 항복강도 355MPa급 H형강 개발을 완료하고 올해 안으로 35㎜까지 규격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서 항복강도란 재료가 변형되기 시작하는 강도를 말합니다.

또 지난해부터 개발에 착수한 420MPa급 H형강을 오는 2020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에 개발한 355MPa급 내화내진 H형강은 1㎟ 면적당 약 36kg 이상의 무게를 견딜 수 있으며, 강재 온도가 600℃까지 상승해도 상온 대비 67% 이상의 항복강도를 유지해 건물이 붕괴되지 않습니다. 

현대제철은 향후 이 강재에 대한 건설현장 적용 확대를 위해 KS, 건축구조기준 KBC, 내화 인정 등의 표준제정을 동시에 진행할 방침입니다.
 
이 내화내진 강재를 건축물에 적용할 경우 건물의 안전도 향상은 물론, 내화피복제 사용량 절감 및 공정 감소를 통해 공기 단축과 건축비 절감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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