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김민지 기자]

19일 비트코이니스트는 구글이 자체 키보드앱 ‘지보드(Gboard)’에 비트코인을 상징하는 ‘₿’기호를 추가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호는 달러 기호($)를 길게 눌러 입력할 수 있으며 지보드 iOS버전으로만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버전은 출시되지 않았다.

구글의 비트코인 기호 도입은 다소 의외의 행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관련 온라인광고를 거부하는 등 암호화폐 전반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던 구글이 자체 키보드에 비트코인 기호를 도입한 것은 의미 있는 변화라는 것이다.

구글은 지난해 암호화폐 광고 전면금지, 채굴 확장 금지 정책 확대적용 등 암호화폐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현재 광고 전면금지는 철회된 상태다.

김민지 기자 mzk19@paxetv.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