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일 1년만에 일본 롯데홀딩스의 대표이사에 취임하며 일본 롯데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이날 오후 도쿄(東京) 신주쿠(新宿)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신동빈 회장의 대표이사 취임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롯데홀딩스 관계자는 "2015년부터 대내외적인 어려움을 겪으며 이중고에 직면해있었다"며 "롯데를 성장시켜 온 신동빈 회장의 경영수완이 절실하게 필요했기 때문에 앞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핵심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신 회장은 작년 2월 21일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했습니다. 당시 박근혜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구속되면서 대표이사직에서 스스로 물러났지만, 등기이사직은 유지했습니다.
신 회장이 롯데홀딩스 대표이사로 복귀하면서 롯데홀딩스는 다시 신동빈 회장과 쓰쿠다 사장의 2인 체제로 전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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