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 우정사업본부, 해외 인프라 투자 ‘속도’… 한국투자공사와 맞손
[현장중계] 우정사업본부, 해외 인프라 투자 ‘속도’… 한국투자공사와 맞손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9.0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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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대체자산 분야… 공동투자 등 협력 방안 마련
해외투자 활성화 및 시너지 창출 방안 모색
한국투자공사, 해외투자 전문 공공기관… 1347억 달러 운용
직접투자 대신 新먹거리 창출… 해외 투자 ‘눈길’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앵커)
우정사업본부가 새 먹거리 창출을 위해 해외 인프라 투자 활성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해외 투자에 본격 속도를 붙이기 위해 해외투자 전문 공공기관인 한국투자공사와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송현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우정사업본부가 해외 인프라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우정사업본부와 한국투자공사는 서울 한국투자공사 본사에서 ‘해외투자의 전략적 협력방안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는데요,

양 사는 이번 MOU를 통해 시너지효과가 큰 해외 대체자산 분야에서 공동투자 등 실질적 협력 방안을 마련해 우체국금융인 예금, 보험 분야의 자금운용 성과제고와 해외투자 기반 고도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 본부장] 
저희들이 해외투자에 대한 관심은 상당히 가지고 있었습니다. 해외투자에 관해서 전문성 부분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KIC 한국투자공사와 같이 협업을 해서 해외투자에 대한 전문성을 같이 쌓아나가고… 특히 우리가 부족한 대체투자분야라든지… 그런분야에 서로 협업해 나갔으면… 

국내 투자 비용은 계속 나름대로 하고 있습니다만은 해외투자에 기회가 좀 더 많아서 같이 만들어나가자… 

특히 공동 해외투자 방안과 해외투자 활성화 및 시너지 창출을 위한 직원교류, 교육, 리서치 등 협력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과 방법을 마련해 가기로 했습니다.

또 공동 해외투자의 구체적 운용방식에 대해서는 올 상반기부터 논의에 착수, 이른 시일내 결실을 맺기로 했습니다. 

KIC는 2005년 설립된 한국의 국부펀드로 정부의 자금을 해외주식이나 채권, 부동산 등에 투자하고 수익을 내는 해외투자 전문 공공기관입니다. 2017년 말 기준 1347억 달러를 운용하고 있는데요.

우체국금융과 이번 교류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확보와 함께 투자의 공익적 역할 제고를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최희남 한국투자공사 사장] 
대체투자의 중요성이 많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공사도 대체투자분야의 부동산 인프라, 사모주식, 헤지펀드에 대해서 대한민국에선 가장 심도적으로 시작을 했고… 이번 두 기관의 업무협약은 해외투자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단순투자 협력 분야를 넘어서 직원들과의 교류라든가 리서치, 해외IR 활동 등 두 기관 간의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는… 

한편 우체국금융 자금운용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125조원으로 해외 대체 투자 비중을 매년 확대해오고 있습니다.

해외투자 비중의 경우 2014년말 14.1%에서 지난해말 27.4%까지 이르렀는데요, 해외대체 비중은 2014년말 1.37%, 2016년말 2.46%, 지난해말 4.27%까지 급증했습니다. 

 

우본은 직접투자가 되지않는 만큼 새 먹거리 창출 위해 해외 인프라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우본의 해외투자에 가속도가 붙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한국투자공사에서 팍스경제TV 송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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