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MWC 기조연설 나선 황창규 KT 회장 "스마트팩토리 시대 올 것"
[리포트] MWC 기조연설 나선 황창규 KT 회장 "스마트팩토리 시대 올 것"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0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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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시대 열렸다"

[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앵커] 황창규 KT 회장이 25일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박람회 ‘2019 MWC’ 기조연설에서 “5G가 인류에 공헌하는 기술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5G 혁신 플랫폼’을 기반으로 인류 공영과 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KT의 미래 비전을 밝힌 겁니다. 현장에선 현대중공업 공장 등 5G 기술이 반영된 ‘스마트팩토리’ 영상 또한 공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황창규 KT 회장은 25일(현지시간) ‘2019 MWC’에 참가해 “무엇보다 5G가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등 사회적, 산업적으로도 깜짝 놀랄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구체적으로 황 회장은 5G 혁신이 기업간 거래, 이른바 B2B 분야에서 두드러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 예로 황 회장은 KT 5G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 5G 조선소로 바뀌고 있는 ‘현대중공업’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른바 ‘스마트 팩토리’입니다. 

5G에 연결된 AR 글라스와 지능형 CCTV 등으로 현대중공업 생산현장에서 생기는 각종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KT 관계자]
“다른 회사도 있는데 일단 대기업 쪽에는 현대중공업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AR 글라스하고 지능형 CCTV 정도 설명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같은 KT의 5G 기술이 적용되는 곳은 현대중공업 울산공장일 것으로 보입니다. 

여의도 면적(290만㎡)의 2.4배에 달하는 현대중공업(700만㎡) 생산현장이 5G 네트워크로 제어할 수 있게 된 겁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
“네. 저희 일단 공장은 울산에 있고요. (적용되는 곳은) 울산 공장 맞습니다.”

황 회장은 이날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을 위해 사용량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기업전용 5G’ 서비스 또한 공개했습니다. 

스마트팩토리 확산을 위해 KT는 머신비전 제조사인 코그넥스(지사장 조재휘)와 손을 잡았습니다.

한편 2015년, 2018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 기조연설을 진행한 황 회장은 이날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을 통한 5G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선언했습니다. 

황 회장은 지난 2015년 5G 미래상을 제시한 것과 관련 “마침내 4년 전 드렸던 약속이 실현됐다”면서 “KT는 세계 최초로 진정한 5G 모바일 서비스를 선보이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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