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한국투자증권, ‘안정적 수익’ 유럽 부동산 투자 확대
[리포트] 한국투자증권, ‘안정적 수익’ 유럽 부동산 투자 확대
  • 이승용
  • 승인 2019.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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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오피스 빌딩 인수뛰어들어...올해 유럽빌딩 3곳 투자

[팍스경제TV 이승용 기자]

[앵커]

한국투자증권(대표이사 정일문)이 유럽 부동산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비교적 높은 수익률과 안정적 투자라는 점에 매력을 느끼고 유럽 부동산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합니다.

이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프랑스 파리에 있는 오피스 빌딩 인수에 나섰습니다. 이번 빌딩 매입 대금은 대략 4천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투자증권이 유럽 부동산 투자에 나선 것은 올해 들어 이번이 벌써 세 번째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초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는 피렐리 사옥과 덴마크 코펜하겐 노보노디스크 사옥에도 투자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부터 유럽 부동산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해 2월 벨기에 브뤼셀 외교부 청사 빌딩에 5천억 원을 투자했고 6월에는 영국 런던 빌딩에 약 3천억 원, 8월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네슬레 본사빌딩에 1200억 원을 투자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이 해외 부동산 투자에 나서는 이유는 안정적인 투자처로서 매력이 높기 때문입니다.

[전화인터뷰/한국투자증권 관계자] 

“아무래도 부동산이라는 물건 자체가 가지고 있는 특성, 이게 통상 6~7%의 수익을 꾸준히 낼 수 있다라는 그런 부분들이”

특히 최근 1~2년 동안 유럽 부동산 시장은 투자 매력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일단 유럽 부동산 관련된 물건들이 많구요. 미국에 비해서 환(율)까지 고려하면 투자수익률이 더 높아진데요. 요새 환경 자체가”

유럽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부동산 투자 펀드 역시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 피렐리 사옥 투자를 공모펀드 상품으로 만들어 출시했는데 단 3일 만에 완판되면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의 해외 부동산 투자는 앞으로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초 취임한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해외 부동산 투자에 무게 중심을 두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입니다.

팍스경제TV 이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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