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헝가리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 하나 더 짓는다
SK이노베이션, 헝가리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 하나 더 짓는다
  • 도혜민 기자
  • 승인 2019.0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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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사장 "사업 경쟁력 확보 및 기업가지 제고 주도해 나갈 것"

 

[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SK이노베이션(대표이사 김준)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신규 사업 분야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유럽에 제2 배터리 공장 건설 투자와 ▲소재사업에 대한 분할 계획 등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배터리 사업의 글로벌 영토 확장을 통해 산업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향후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소재 사업의 독자경영 토대를 만들어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럽의 두 번째 전기차 배터리 공장은 1 공장이 건설 중인 헝가리 코마롬이 낙점됐습니다. 이로써 SK이노베이션의 생산 공장은 국내 서산공장을 포함해 유럽에 2개, 중국 1개, 미국 1개 등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소재 사업 분할은 오는 3월 개최되는 주주총회를 거쳐 확정한 이후 4월 1일을 분할 기일로 분할 작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분할 작업이 완료되면 SK이노베이션은 SK에너지,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SK인천석유화학,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등 5개 자회사에서 소재사업을 포함한 총 6개 자회사를 보유하게 됩니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은 “SK이노베이션이 딥체인지2.0의 핵심으로 선정해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배터리와 소재 사업은 시장이 급변하고 있어 선제적 대응이 사업 성공의 핵심”이라며, “이런 차원에서 배터리사업의 유럽 추가 투자와 소재사업의 독자경영 확보 등은 딥체인지2.0의 실행력을 과감하게 높이는 것으로, 사업 경쟁력 확보 및 기업가치 제고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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