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비유탕 건면' 시장 선점 예고..."생산시설과 투자 대폭 강화"
풀무원, '비유탕 건면' 시장 선점 예고..."생산시설과 투자 대폭 강화"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0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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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라면공장의 생산라인을 일 17만개에서 37만개 생산규모로 2배 이상 증설
스프 배임성이 우수한 건면의 제조방법의 특허 받아
풀무원, 라면 생산라인 일 17만개에서 37만개 생산규모로 2배 이상 증설 [사진=풀무원]
풀무원, 라면 생산라인 일 17만개에서 37만개 생산규모로 2배 이상 증설 [사진=풀무원]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풀무원이 기름에 튀기지 않은 '비유탕 건면' 시장에서 국내 1위 라면업체와의 시장 선점 싸움을 예고했습니다.

풀무원식품(대표 박남주)은 생산시설과 투자를 대폭 늘리고 라면시장 확대에 나섰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독자적인 비유탕 건면 브랜드 '생면식감'의 판매확대를 위해 충북 음성라면공장의 생산라인을 일 17만개에서 37만개 생산규모로 2배 이상 증설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생산시설 증설과 함께 새롭게 획득한 건면제조 특허를 바탕으로 국내 최고수준의 기름에 튀지지 않아 칼로리를 대폭 줄인 건면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내놓을 계획입니다.

풀무원은 공극이 많아 스프 배임성이 우수한 건면의 제조방법의 특허를 받은 바 있는데 이 특허로 풀무원은 기름에 튀기지 않은 라면 영역에서 칼국수, 일본식 라멘, 쫄면, 냉면, 소바 등 면요리특성에 맞는 다양한 면개발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를 통해 풀무원이 첫 선을 보인 제품이 2017년 국내에서 처음 내놓은 일본식 정통 건면 라멘인 ‘돈코츠라멘’과 ‘돈코츠라멘 매운맛’, ‘쇼유라멘’ 등 3종입니다.

풀무원은 지난해에 비유탕 건면 최초로 쫄면의 식감을 구현한 ‘생면식감 탱탱비빔쫄면’을 출시해 TV광고 없이 입소문만으로 출시 보름 만에 100만 봉지를 판매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권오성 풀무원 생면식감 사업부 CM(Category Manager)은 “풀무원은 국내에서는 가장 독보적인 비유탕 건면 제조 기술과 특허,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며 "라면에 대한 소비자 입맛과 눈높이가 높아진 만큼 기름에 튀기지 않은 비유탕 건면으로 칼국수, 라멘, 쫄면, 냉면, 소바 등 라면 시장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면요리 제품을 선보이며 이 시장을 계속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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