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LGU+ 5G 보안 논란… MWC 기점으로 ‘반 화웨이’ 물결 걷히나
[리포트] LGU+ 5G 보안 논란… MWC 기점으로 ‘반 화웨이’ 물결 걷히나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0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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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화웨이 문제없다”

[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앵커] 2019 MWC를 기점으로 미국발 ‘반 화웨이 동맹’이 점차 힘을 잃고 있는 모습입니다. 화웨이는 물론 LGU+ 또한 화웨이의 5G 통신장비 보안 우려를 정면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세계 최대 이동통신박람회, 2019 MWC를 기점으로 ‘반 화웨이 동맹’에 금이 가고 있습니다.

영국, 독일에 이어 이번 MWC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국가까지 5G 구축에 화웨이 장비를 쓰겠다고 밝힌 겁니다.

이같은 분위기 변화에는 보안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각 수장들의 노력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궈핑 화웨이 순환 회장은 이번 MWC에서 보안 우려를 정면 돌파했습니다.

궈핑 회장은 “화웨이는 백도어를 심은 적이 없고, 절대 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내기업인 LGU+도 화웨이를 거들었습니다.

국내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5G 구축에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는 만큼, 화웨이과 관련한 보안 우려는 기우라는 입장을 재확인한 겁니다.

[하현회/ LGU+ 부회장] : 실질적으로 무선과 유선에 대해서는 LGU+의 임직원들이 직접 관할하는 부분입니다.

하현회 LGU+ 부회장은 이번 MWC 기자회견에서 “화웨이는 LGU+에게 중요한 장비 공급업체 중 하나”라며 “국내와 국제검증기관에서 충분히 검토하겠지만 장비에 이상이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전화인터뷰/ LGU+ 관계자] : 네트워크 품질 보안 안전 관리팀이 있어요. CEO 직속 조직을 하나 만들었어요. 올 초 작년 말에 만들었죠. 스페인의 국제인증검증기관을 통해 올해 9월 정도에 나올 것 같습니다.

하현회 부회장은 또 화웨이 장비에 대한 우려를 종식시키기 위해 “외부 전문기관의 검증 후 결과를 공개할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팍스경제TV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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