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채소 가격 '뚝뚝'...배추·무 등 도매가 1년 전보다 109.6% 하락
월동채소 가격 '뚝뚝'...배추·무 등 도매가 1년 전보다 109.6% 하락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0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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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집계한 2월 28일 기준 배추 도매가격 10kg당 평균 3600원
무 도매가격 18kg당 평균 8160원으로 1만 2365원인 평년보다 34.0% 떨어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집계한 2월 28일 기준 배추 도매가격 10kg당 평균 3600원...월동채소 가격 '급락' [사진=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집계한 2월 28일 기준 배추 도매가격 10kg당 평균 3600원...월동채소 가격 '급락' [사진=aT]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무와 배추 등 월동채소 가격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1년 전보다 50%이상 떨어진 배추에 이어 무는 100% 이상 폭락했습니다. 정부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소비촉진을 위한 협업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가 집계한 2월 28일 기준 배추 도매가격이 10kg당 평균 3600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7370원인 평년 보다 낮은 수준으로 8580원이었던 1년 전 보다 58.0%, 1개월 전 4380원 전보다 17.8% 낮은 수준입니다.

무 도매가격은 18kg당 평균 8160원으로 1만 2365원인 평년보다 34.0% 떨어졌습니다. 1만 7720원인 1년 전 가격에 109.6%, 1개월 전 8720원보다 0.1% 낮아졌습니다.

양배추 가격은 8kg당 4460원으로 평년 6371원보다 29.4%가, 대파는 1kg당 평년 2193원보다 28.0% 떨어진 평균 1580원으로 집계 됐습니다.

올해 겨울은 예년보다 온화한 날씨를 보여 이례적인 작황 호조로 인해 공급이 많아진데다 소비 부진이 더해져 월동 채소 가격이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 됩니다.

정부는 3월 한달 동안 대량 수요처, 소비자단체, 대형유통업체 등과 협업을 통해 소비를 진작시킨다는 방침입니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지난 1~2월 시장격리 대책에 이은 이번 소비촉진 대책으로 월동채소 가격을 조기에 안정시켜 나가겠다"며 "시장과 산지 동향을 수시로 점검해 향후 수급여건 변동에 대응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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