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무역금융을 대대적으로 보강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제8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올해 대출·보증 등 무역금융을 당초 목표보다 3조 원 추가한 235조 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단기 수출활력 제고를 위해 5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수출 전 과정에서의 무역금융을 대폭 보강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자금난을 겪는 유망 수출기업이 수출계약서 만으로도 특별보증을 받을 수 있는 수출계약 기반 특별보증제도를 신설할 계획입니다.
수출품목과 시장 다변화를 위한 전략적 수출 확대 지원 계획도 내놨습니다.
홍 부총리는 “올해 3월 중 우즈벡 타쉬켄트에 중앙아시아 플랜트 수주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신남방지역 진출을 지원하는 아세안 데스크를 코트라에 설치하는 등 신흥시장 진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벤처기업이 글로벌 진출지원을 통해 새 수출주역으로 등장하도록 도모하고 수출역량이 부족한 수출초보 중소기업에게는 전문 상사에 의한 수출대행 등 지원을 강화하며 중견기업 전용 금융상품 출시와 해외지사화 지원폭도 확대하겠다”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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