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슈퍼마켓에서 Visa 퇴출되나
미국 슈퍼마켓에서 Visa 퇴출되나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9.0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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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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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민지 기자]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미국의 거대 소매업체인 크로거(Kroger)가 오는 4월부터 자사 브랜드인 스미스 푸드 앤 드럭(Smith’s Food and Drug)에서 비자(Visa)신용카드 사용을 금지한다고 보도했다. 비자 직불카드는 이용 가능하다. 이번 조치는 비자카드의 카드사용 수수료 인상에 따른 것이며, 크로거 브랜드로는 두 번째다. 크로거는 지난해 캘리포니아 푸드 코퍼레이션(Food Co.)에서의 비자카드 사용을 금지한 바 있다.

마이클 슐로츠만(Michael Schlotman) 크로거 CFO는 트위터를 통해 “비자는 시장점유율을 남용하며 오랜 시간동안 과도한 수수료를 매겨왔다”고 밝혔다. 이에 모건 크릭디지털의 창업자 앤서니 팜플리아노(Anthony Pompliano)는 “크로거 내부 팀을 알면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활용하도록 제안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비트코인의 확장성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확장형 솔루션으로 거래 속도를 향상시키고 수수료를 낮출 수 있는 확장형 솔루션이다. 해당 트윗 내용으로 비자카드가 퇴출된 자리에 비트코인 결제가 도입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크로거는 미국에서 가장 큰 슈퍼마켓 체인이자 세계 3위 소매업체이다. 2018년 12월 기준으로 2,765 곳의 슈퍼마켓과 백화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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