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대웅제약 공개토론장 나와 의혹 해소하길"
메디톡스, "대웅제약 공개토론장 나와 의혹 해소하길"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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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C의 조사 착수는 대웅제약의 불공정 행위가 통상적이 아닌 특수한 상황이라는 의미
"대웅제약과 불필요한 논쟁 지속할 이유 없어, 하루라도 빨리 공개 토론장에서 의혹 해소하길"
메디톡스, "대웅제약 공개토론장 나와 의혹 해소하길" [사진=메디톡스]
메디톡스, "대웅제약 공개토론장 나와 의혹 해소하길" [사진=메디톡스]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4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대웅제약과 에볼루스의 불공정 행위에 대한 조사 착수와 관련해 5일 입장을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ITC 조사착수의 경중도와 관련해, 지난 1월 제소 이후 ITC에 배정된 변호사가 양측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결정한 사안이기 때문에 조사 착수가 결정된 것만으로도 통상적이 아닌 특수한 상황에 해당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대웅제약이 전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포함, 수 차례 무고와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힌 것처럼 대웅 측이 즉각 법적 조치를 취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에 제기한 균주의 출처와 제조공정 도용 의혹과 관련, 문제가 있다면 모든 민형사상 책임을 진다는 입장입니다.

끝으로, 국내 제약 산업의 발전을 위해 오랜 연구와 투자를 통해 확보한 지적재산권이 인정받는 토대가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메디톡스 측은 개발자 및 관련 전문가가 참석한 객관적인 공개토론장에 나와 나보타 개발과 관련된 모든 의혹을 해소하고 한국 바이오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입장 발표는 지금까지 대웅제약이 통상적인 조사라고 밝히던 입장과 무고에 법적 책임을 묻겠다던 내용에 정면으로 상반되는 입장으로, 오히려 즉각 법적조치를 취하기를 바란다는 메디톡스 측의 발표에 따라, 향후 수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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