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클론, 신규치료제 임상 후보물질 도출 '성공'..."연내 임상 진입 예정"
앱클론, 신규치료제 임상 후보물질 도출 '성공'..."연내 임상 진입 예정"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0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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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암 치료제 임상 후보물질 도출에 성공
연내 임상 진입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생산 설비 도입 및 GMP 생산 라인 구축

 

앱클론, 신규치료제 임상 후보물질 도출 '성공' [사진=앱클론]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앱클론(대표 이종서)이 혈액암 치료제 임상 후보물질 도출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앱클론의 'AT101'은 CAR-T 치료제로, B세포 유래 백혈병과 림프종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신규 치료제입니다.

CAR-T 치료제는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반응하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를 장착시킨 CAR-T 를 제조해 암환자에게 주입함으로써 항암 면역반응을 일으켜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원리의 새로운 면역항암제 입니다. 환자의 본인의 세포를 이용하기에 거부반응이 없으며 선택적으로 암세포를 사멸시킨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앱클론은 연내 임상 진입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생산 설비 도입 및 GMP 생산 라인 구축, 주요 병원과의 계약 등 생산부터 병원 치료 전반에 대한 사업화를 준비 중입니다.

회사 측은 CAR-T 치료제의 임상 결과들이 매우 획기적이라며 노바티스의 킴리아의 경우, 난치성 및 재발 급성 림프모구 백혈병 소아 및 젊은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3개월만에 완전관해율 83%라는 유례없이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종서 앱클론 대표는 "미국과 유럽에선 최근 CAR-T 치료제가 출시되어 많은 혈액암 환자들이 혜택을 보고 있지만, 국내 혈액암 환자들은 아직 그렇지 못하다"며 "CAR-T 치료제가 혁신의약품인 만큼 국가 차원 신약 개발 지원 제도를 활용해 국내 최초로 AT101을 신속하게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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