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케어텍, "코스닥 상장 통해 클라우드 기반 의료정보 시스템 개발"
이지케어텍, "코스닥 상장 통해 클라우드 기반 의료정보 시스템 개발"
  • 이승용
  • 승인 201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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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산하 의료정보시스템 공급 회사...3월말 코스닥 상장

[팍스경제TV 이승용 기자]

이지케어텍 위원량 대표이사
이지케어텍 위원량 대표이사

이지케어텍(대표이사 위원량)이 6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을 통해 국내 의료 선진화에 기여하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는 이날 “이번 상장을 통해 클라우드 의료정보시스템을 출시해 의료정보시스템의 사각지대인 중소형 종합병원에 공급해 국내 의료 선진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국내에서 쌓인 역량을 기반으로 미국, 중동 등 해외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지케어텍은 서울대학교병원 전산실을 모태로 2001년 설립된 기업입니다. 의료정보시스템은 환자 정보관리, 진료 및 처방, 입퇴원 수속, 영상검사, 병원 행정업무 등 병원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업무를 지원합니다.

이지케어텍은 현재 국내 주요 상급 종합병원에 의료정보시스템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지케어텍은 서울대 병원, 가천대 길병원, 계명대 동산의료원, 충남대 병원 등에 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으며 2014년 사우디아라비아를 시작으로 아랍에미리트, 미국 병원에도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진출에도 성공했습니다.

이지케어텍은 3월 결산 법인이며 2017년 회계연도 기준 매출 553억3600만원, 영업이익 43억4천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2018년 3분기 회계연도(2018년12월말)까지 누적매출 403억 원, 누적영업이익 30억 원을 냈습니다.

이지케어텍은 이번 상장을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에 기반한 의료정보시스템을 출시해 중소형 2차 병원으로 고객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현재 이지케어텍의 주요 제품은 ‘BESTCare’는 1~2년 정도 구축기간이 필요하고 초기 비용이 높아 중소형병원의 이용이 어렵습니다. 이번에 상장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 제품을 개발한다면 초기 구축비용을 낮추고 설치 기간도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

이지케어텍은 해외시장 진출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지케어텍은 중동국가의 복지부, 국방부 등 산하 공공병원을 공략해 중동지역 전역으로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공개했고 이를 위해 올해 안에 두바이에 법인을 설립할 예정입니다.

이지케어텍 관계자는 “아랍어, 중국어 버전은 개발된 상태고 조만간 일본어 버전 개발에도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지케어텍의 공모예정가는 1만100원~1만2300원(액면가 500원)이고 공모주식수는 1,300,000주입니다. 공모 예정금액은 131억~161억 원입니다.

이지케어텍 최대주주는 서울대학교 병원으로 상장 이후 지분 35.2%를 보유하게 됩니다.

이지케어텍은 3월5~6일 수요예측을 실시하며 3월 12~13일에 청약에 들어갑니다. 이후 3월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입니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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