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앵커] LG전자가 인공지능을 강화한 TV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2세대 인공지능 프로세서를 탑재한 올레드 TV와 슈퍼 울트라 TV를 미디어 발표회에서 공개했는데요. 정작 언론의 관심사는 다른 데 있었습니다. 배태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2019년 LG TV 신제품 발표 행사장"
"LG전자는 인공지능 기능을 강화한 신제품을 선보였는데..."
[손대기 /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한국HE마케팅담당 : "국내 최초로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딥러닝 기반의 2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로 지금까지는 화질만 개선했다면, 앞으로는 최적의 화질 뿐만 아니라 사운드도 찾아줍니다. 또한 인공지능 홈보드를 통해서 가정집에 있는 가전기기를 한눈에 보고 그리고 제어도 가능합니다."]
"음성 인식 기능은 이전 제품보다 더 '똑똑'해졌고"
"TV가 영상을 분석, 가장 '생생'한 화질로 영상을 제공"
"사운드도 한층 '강력'해진 2019년 LG TV 신제품"
"LG전자는 야심작 올레드에 대한 기대를 강조하는데..."
[손대기 /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한국HE마케팅담당 : "2018년 1월 LG 올레드 TV는 3분에 1대씩 팔렸지만, 올해 1월에는 2분에 1대 꼴로 팔리는 성장세를 이뤘습니다. 이는 아마도 국내에서 차원이 다른 LG 올레드 TV에 대한 우수성을...]
"하지만 정작 언론의 관심은 경쟁사 TV와의 차별점"
"지난해 8K TV 출시로 시장을 선점한 경쟁사 움직임에 대해 LG전자는?"
"한마디로 '시기상조'로 평가"
[손대기 /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한국HE마케팅담당 : "아직까지 8K 시장은 올해는 준비기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장 자체도...콘텐츠의 부족이라든지 아니면 방송기술의 미약이라든지 그래서 올해는 차근차근 준비해서 내년을 위해서 (올해는) 내실을 다지는 기간으로 두고요."]
"삼성전자 QLED TV에 대한 '혹평'도 나왔는데..."
"'QLED TV'와 '올레드 TV' 차이점을 묻는 질문이 나오자..."
[권봉석 LG전자 MC/HE사업본부장 사장: "간단히 말씀드리면 LCD TV와 OLED TV가 어떻게 다른가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드리면 될 것 같습니다."]
"이건 무슨 뜻? 삼성전자 QLED는 LCD TV ??"
[권봉석 LG전자 MC/HE사업본부장 사장: "LCD는 전통적으로 백라이트를 통해서 영상을 만들어 내는 기술이고요. OLED는 백라이트 없이 픽셀 스스로 빛을 내는 TV입니다."]
"결론은 QLED는 LED가 아닌 LCD TV? 그래서 차이가 뭔데요?"
[권봉석 LG전자 MC/HE사업본부장 사장: "LCD TV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문제는 뭐냐하면, 블랙을 표현할 때에도 뒤에서 백라이트는 들어와야 합니다. 백라이트를 차단하는 것이 LCD 기술입니다. 따라서 "(LCD는) 완벽한 블랙을 재생할 수 없다." 이런 문제들이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고요."]
"QLED는 백라이트 방식으로 빛샘 현상이 있다는 뜻"
"그렇다면 '진정한' LED TV인 LG 올레드는?"
[인터뷰 / 권봉석 LG전자 MC/HE사업본부장 사장: "올레드가 재현하고 있는 퍼펙트 블랙에 대해서는 많은 평가 기관들에서 따라올 수 없는 완벽한 블랙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화질을 만들어 내는 구조 자체가 전혀 다른 기술이기 때문에..."]
"삼성전자 QLED를 '디스'한 LG전자..."
"경계한다는 '증거'일까? 아니면 '억울함'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