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기술력 공인 받았다...꼬북칩 제조설비 특허 '획득'
오리온, 기술력 공인 받았다...꼬북칩 제조설비 특허 '획득'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0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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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북칩 핵심 제조설비인 '스낵용 펠릿 시트 가공장치'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
반죽을 얇게 펴서 고르게 이동시키는 설비가 기술적 차별성과 우수성을 특허청으로부터 공인 받아
오리온, 기술력 공인 받았다...꼬북칩 제조설비 특허 '획득' [사진=오리온]
오리온, 기술력 공인 받았다...꼬북칩 제조설비 특허 '획득' [사진=오리온]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오리온(대표 이경재)의 제품 꼬북칩의 제조 설비가 특허를 획득했습니다.

오리온은 지난 22일 꼬북칩 핵심 제조설비인 '스낵용 펠릿 시트 가공장치'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원료 배합이나 제품 디자인 등이 아닌 제조 설비에 대한 특허를 받는 것은 식품업계에서 이례적인 사례로 꼽힙니다.

꼬북칩 특유의 네 겹 모양을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공정 중 하나인 반죽을 얇게 펴서 고르게 이동시키는 설비가 기술적 차별성과 우수성을 특허청으로부터 공인 받은 것입니다.

이번 특허 획득으로 오리온은 향후 20년간 꼬북칩 제조 설비에 대한 배타적이고 독점적인 권리를 보장받게 됐습니다.

회사 측은 차별화 된 제품개발은 물론 기술력까지 인정 받은 이번계기로 인해 향후 신제품 제조 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특허 등록도 적극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꼬북칩은 8년의 개발 기간과 100억원의 투자를 통해 지난 2017년 3월 국내 제과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 네 겹 스낵으로 지난해에는 중국, 미국 등 해외시장에도 진출해 올해 2월까지 글로벌 합산 누적 매출 1000억 원, 누적 판매량 1억 2000만봉을 돌파했습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소비자들로부터 맛과 매력을 인정 받고 있는 꼬북칩이 이번 특허 획득으로 차별화된 기술력까지 공인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신제품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세계가 사랑할 만한 제품들을 지속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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