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아시아 저변 '확대'...싱가포르와 태국 독점 공급 '확정'
셀트리온헬스케어, 아시아 저변 '확대'...싱가포르와 태국 독점 공급 '확정'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03.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싱가포르 ‘램시마’, 태국 ‘트룩시마’ 정부 입찰서 수주 성공… 국공립병원에 독점 공급 예정
아시아 직판 도입 후 현지법인의 역량으로 유의미한 성과 달성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글로벌 직판 경쟁력 입증… 향후 램시마SC 유럽 직판의 성공 토대 구축
셀트리온헬스케어, 아시아 저변 '확대'...싱가포르와 태국 독점 공급 '확정'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 아시아 저변 '확대'...싱가포르와 태국 독점 공급 '확정'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대표 김만훈, 김형기)가 글로벌 시장 내 아시아 주요국의 입찰 수주에 연달아 성공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말 개최된  싱가포르 인플릭시맙, 태국 리툭시맙 정부 입찰에서 수주에 성공하며 해당국에 램시마와 트룩시마를 공급하기로 확정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싱가포르와 태국에서 각각 2016년, 2018년부터 의약품 직판을 시작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번 정부 입찰에 직접 참여해 수주 성공을 이끌어 냈습니다.

이번 싱가포르 정부 입찰은 전체 인플릭시맙 시장의 80% 규모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입찰 계약에 따라 향후 1년 동안 램시마를 독점 공급할 예정입니다. 

회사 측은 싱가포르 정부 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왔으며, 그 결과로 지난 3월 약가 지원 혜택 의약품에 램시마를 포함시키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바이오시밀러 자료를 직접 개발하고 배포하며 의료진과 환자에게 처방을 동려가는 등 바이오시밀러 우호정책을 확대하는 추세인데, 이에 따라 싱가포르내 램시마 시장점유율도 빠르게 올라간다는 분석입니다.

2016년 5%의 점유율을 달성한 ‘램시마’는 2017년 10%, 지난 해에는 약 5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처방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에 이어 수주에 성공한 태국 의약품 시장 또한 이번 정부 입찰 수주를 통해 향후 1년 간 ‘트룩시마’를 독점 공급하게 됐습니다.

회사 측은 이번 입찰 수주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아시아 지역에서 의약품 직접판매 체제를 도입한 이후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당사의 차별화된 마케팅 노하우와 유통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아 지역에 의약품 직판 체제를 도입했고, 현지법인의 역량만으로 태국과 싱가포르 정부 입찰 수주라는 뜻 깊은 성과를 달성하게 됐다”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직판 경험과 경쟁력을 발판으로 향후 유럽 시장에서 ‘램시마SC’도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직판 체제 구축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