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 ‘재생에너지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발표 앞두고 마지막 간담회...풍력업계 “기술력은 충분, 국내 ’빅딜‘ 필요”
[현장중계] ‘재생에너지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발표 앞두고 마지막 간담회...풍력업계 “기술력은 충분, 국내 ’빅딜‘ 필요”
  • 도혜민 기자
  • 승인 2019.03.08
  • 수정 2019.0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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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앵커]
정부는 현재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관련 정책 발표를 앞두고 업계 관계자들과의 마지막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정부가 태양광에 집중하면서 상대적으로 소외 받는 듯한 풍력업계에선 어떤 이야기들이 나왔는지 도혜민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네,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업계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엔 한화큐셀, 신성이엔지, 두산중공업 등 재생에너지업계가 총출동했습니다. 

산업부는 이달 중 재생에너지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보다 실효성 있는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태양광, 풍력 산업계와의 간담회를 지난해 하반기부터 20여 차례 진행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경쟁력 강화 방안 발표 전 마지막 자리로, 그동안 오고간 내용들을 점검하고 업계 요청사항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최근 화두인 미세먼지 얘기를 꺼내면서, 미세먼지 발생 원인에 대한 조치와 함께 근본적으로 재생에너지 확대가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가 확대되는 이 시기를 국내 재생에너지업계가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도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 성윤모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제품 단가 하락, 또 해외 경쟁 기업의 국내 진출 확대 등으로 우리 산업 생태계 여건은 오히려 악화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재생에너지가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환경을 우리 재생에너지 산업이 도약하는 기회로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정부는 업계와 함께 재생에너지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 중에 있습니다. ]

 

이후 태양광·풍력업계 대표와 장관과의 토론이 한 시간 넘게 진행됐습니다. 정부는 무엇보다 우리 제품을 고효율·친환경 제품으로 차별화해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를 위해 단기 제품경쟁력 확보와 차세대 기술 개발 지원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또 재생에너지 시장 확대를 대비해 기업들이 밀집한 지역을 R&D 센터 설립 등을 통해 혁신 거점으로 조성하는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태양광에 비해 보급 속도가 더딘 풍력업계는 조금 더 강력한 지원을 요청하는 분위기입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풍력 기업 관계자는 “현재 국내 풍력 기술은 해외시장에서도 뒤지지 않는 수준으로, 가격 경쟁력을 위한 국내 ‘빅딜’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가 마련 중인 재생에너지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이 상대적으로 주춤하고 있는 풍력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업계의 눈과 귀가 쏠려있습니다.

지금까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팍스경제TV 도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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