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암호화폐 송금서비스 론칭
베네수엘라, 암호화폐 송금서비스 론칭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9.0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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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민지 기자]

6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은, 베네수엘라 암호화폐 규제본부인 Sunacrip이 자체플랫폼 파트리아(Patria)에서 암호화폐 송금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보도했다. 지원하는 암호화폐는 비트코인(BTC)와 라이트코인(LTC)으로 송금 시간 기준으로 환율이 적용된다. 환율은 10분마다 산정된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하이퍼인플레이션으로 법정화폐의 가치가 하락하자 국영 암호화폐인 페트로를 발행했다. 페트로는 원유, 금, 다이아몬드 등을 기반으로 하며 1페트로는 36,000볼리비아와 연동된다. 파트리아 플랫폼으로는 월 최대 10 페트로를 송금할 수 있다. 그러나 규제본부의 승인을 받으면 50페트로까지 송금한도를 높일 수도 있다.

베네수엘라의 사례는 암호화폐가 법정화폐를 대신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다. 베네수엘라가 비트코인과 라이트코인 송금서비스를 지원하기 시작한다고 밝히자 한때 두 코인의 가격이 상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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