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 81개월째 흑자행진...규모는 9개월 만에 '최소'
경상수지 81개월째 흑자행진...규모는 9개월 만에 '최소'
  • 이순영
  • 승인 2019.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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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은행)
(사진=한국은행)

 

[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경상수지가 81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간 반면 규모는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19년 1월 국제수지(잠정)'를 살펴보면 지난 1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27억7000만달러였습니다. 이는 지난 2012년 5월 이후 81개월 연속 흑자행진입니다.

다만 흑자 규모는 작년 4월(13억6000만달러 흑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경상수지는 작년 9월 110억1000만달러 흑자를 찍은 뒤 올 1월까지 넉 달째 감소했고, 흑자 규모도 4분의 1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이처럼 흑자규모가 준 것은 상품수지 영향입니다. 그동안 경상수지 흑자 확대를 이끌어온 상품수지는 56억1000만달러 흑자로 전년동기 75억5000만달러에 비해 감소했습니다.

수출이 1년 전보다 5.4%나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한은 관계자는 "반도체·석유제품 등 주력품목의 단가 하락과 대 중국 및 중동지역 수출의 감소세 확대가 원인이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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