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문재인 정부의 2대 국토교통부 장관에 8일 최정호 전 전북 정무부지사가 지명됐습니다.

최정호 후보자 국토부 제2차관, 기획조정실장, 항공정책실장 등 국토부 주요 보직과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를 지낸 국토교통 전문가로 꼽힙니다. 특히 30여 년간 국토교통 현장을 두루 경험해 업무 전반에 능통하다는 평가입니다.

최 지명자는 이날 지명 소감을 통해 ‘국토 균형 발전’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국민이 공감하고 신뢰하지 않는 정책은 성공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언제나 국민 중심으로 판단하고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며 “지난 30여년간 국토교통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역량을 녹여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경제가 마주한 현실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엄중한 책임과 소명감을 느끼고 있다”며 “국민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주거 안정과 따뜻한 주거복지, 삶터와 일터를 빠르고 편리하게 이어주는 교통서비스, 국토의 균형발전과 한반도 신경제 실현을 위한 SOC(사회간접자본) 확충 등은 가장 역점을 두어야 할 정책”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1958년생인 최 장관 후보자는 전북 익산 출신으로 금오공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28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습니다. 국토부에서 토지관리과장, 주미대사관 건설교통관, 토지정책팀장, 건설산업과장, 서울지방항공청장, 철도정책관, 대변인, 항공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습니다.

【 학  력 】
  - 경북 금오공고
  - 성균관대 행정학과
  - 영국 리즈대 교통계획학 석사
  - 광운대 부동산학 박사

 
【 경  력 】
  -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 국토교통부 2차관
  -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
  -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 행시 28회

정새미 기자 jam2sam2@paxetv.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