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아모그린텍, 나노 첨단소재 기술 앞세워 코스닥 상장
[리포트] 아모그린텍, 나노 첨단소재 기술 앞세워 코스닥 상장
  • 이승용
  • 승인 2019.0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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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기술 특허만 1100개....국내외 대기업에 4차 산업 부품 납품

[팍스경제TV 이승용 기자]

송용설 아모그린텍 대표.

[앵커] 

나노기술 부품기업인 아모그린텍이 코스닥에 상장합니다.

아모그린텍은 뛰어난 기술력을 기반으로 스마트폰, 5G 통신, 전기차 등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첨단소재 부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아모그린텍(대표 양성철, 송용설)이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첨단 소재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송용설 아모그린텍 대표] :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좋은 소재 회사가 되는 것이 저희의 꿈입니다.

아모그린텍은 2004년 설립된 아모그룹 계열사로 나노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소재 부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공기나 소리는 통과시키고 물은 차단하는 나노 멤브레인 기술을 통해 만든 소재를 통해 세계 최초로 방수 스마트폰을 가능케 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모그린텍은 현재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전기차, 5G, ESS, 플렉시블 배터리 등에 쓰이는 다양한 나노 부품제품을 개발, 생산하고 있습니다. 

주요 납품처로는 삼성전자, LG전자, KT, 현대모비스 같은 대기업은 물론 테슬라, BYD 등 글로벌 회사들이 즐비합니다.

특히 최근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폴드와 갤럭시S10 용 무선충전 안테나 모듈에도 아모그린텍이 만든 연성회로기판(FPCB)이 쓰이고 있습니다.

아모그린텍은 이번에 기술특례로 상장합니다. 

기술특례상장이란 적자기업이더라도 기술력이 뛰어나면 심사를 거쳐 상장을 허용해주는 제도입니다. 그동안 바이오기업들 위주로 기술특례상장이 이뤄졌는데 아모그린텍은 IT기업으로서 기술특례상장을 하면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아모그린텍은 1100여 건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수출 네트워크도 구축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50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아모그린텍은 올해 매출 1300억, 영업이익 75억 원을 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용설 아모그린텍 대표] "전방산업이 확대됨에 따라 저희의 매출도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아모그린텍은 이번 상장을 통해 얻는 공모자금을 연구개발과 신소재 개발에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송용설 아모그린텍 대표] "저희는 지속적이고 혁신적인 소재 개발을 통해 미래산업사회가 필요하는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아모그린텍의 상장예정일은 오는 3월29일입니다.

팍스경제TV 이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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