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 시너지이노베이션, 국내 미생물배지 점유율 1위...신공장 준공 후 제조 ‘박차’
[현장중계] 시너지이노베이션, 국내 미생물배지 점유율 1위...신공장 준공 후 제조 ‘박차’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0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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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 배양배지 신공장 ‘준공’...생산력 ‘3배’
제조 종류 약 160종...국내 최다 생산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앵커) 미생물배양배지는 병원에서 환자 감염증 진단에 쓰이는 체외 의료기기로 쓰입니다. 다소 생소한 분야지만, 국내에서 같은 사업을 하는 회사는 많지 않은데다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있는 `알짜 산업`으로 꼽힙니다. 여기에 현재 미생물을 이용한 연관 산업군이 매우 포괄적이라서 해당 사업은 잠재력이 매우 큰 분야로 주목 받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시너지이노베이션이 미생물배양배지 신공장을 준공했습니다. 박경현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경기도 성남시 시너지이노베이션의 신공장입니다.

바이오와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시너지이노베이션은 최근 생산 능력을 최대 3배 높인 미생물 배양배지 공장을 만들었는데요.


이곳 성남시 중원구 부지에 생산가능 수용력을 최대 3배 높인 미생물 배양배지 공장이 위치해 있습니다. 

미생물 배양·배지 분야는 미생물 검사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체외진단용 의료기기를 연구하고 제조, 판매하는 분야입니다.

 

현재 미생물 배지는 병원과 제약회사, 화장품 산업체 등에서 환경모니터링과 무균시험, 유해균 검출 등을 검사하는데 쓰입니다.  

다소 생소한 분야지만, 미생물 배지는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될 수 있는 만큼 바이오 업계에서는 부가가치가 매우 크게 여겨지고 있는데요.


국내에서는 이 같은 미생물 배양배지를 대량으로 생산해서 공급할 수 있는 곳은 현재 시너지이노베이션이 유일합니다.

[인터뷰]송성종 시너지이노베이션 사장
: 국내 최대  생산량규모의 공장을 설립했고요. 또한 스마트공장화 해서 획기적인 원가절감까지 가능할 수 있게 됐습니다. 대용량 자동화 생산설비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보다 더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환경을 구축했습니다.

회사 측은 고품질의 다양한 배지를 생산하기 위해 첨단 제조장비를 도입했는데요. 

 

시너지이노베이션은 이곳 성남 신공장 운용을 통해 미생물 배양배지 생산을 기존 1,200만 plate에서 3,600만 plate로 3배 늘렸습니다.
 
신공장은 규모만 늘린 것이 아니라 스마트팩토리로 구축한 점과 지난 10월 한국 의약품제조규정인 KGMP 인증을 획득했다는 건데요, 

이를 통해 품질관리와 품질보증, 생산과 연구개발 4개 부서가 효율적으로 운영된다는 것을 입증한 것입니다.


시너지이노베이션에서 제조하는 배지의 종류는 약 160여 종으로, 국내에서는 가장 많은 종류의 배지를 생산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 시장점유율은 약 70%로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데요.

 

회사 측은 이제 글로벌 제약/의료기기 회사와 전략적 사업 제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향후 글로벌 제약사 및 배지를 제조하는 회사들과의 위탁생산 유치 등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성종 시너지이노베이션 사장
: 연내에는 글로벌 제약사와 어떤 형태로든 협력이 가시화 되면 제품의 해외수출이든, 위탁생산이든 가시적으로 성과가 나오면...(생략) 몇 년 전부터 글로벌 의료기기회사와 협약을 맺고 사업협력을 논의해 왔고요. 매출액 20~30조정도의 규모를 가지고 전세계 30여개국의 3만명 정도가 근무하는 글로벌 기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미생물 배양배지와 관련한 산업은 바이오 제약, 병원, 화장품 및 식품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소재산업과 첨단산업에도 다양하게 응용될 수 있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산업 전방위로 활용도가 확대 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는데요.

이를 기반으로 시너지이노베이션이 바이오사업 부문을 강화해 회사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시너지이노베이션에서 팍스경제TV 박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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