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10 암호화폐 간편결제 지원한다
갤럭시s10 암호화폐 간편결제 지원한다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9.0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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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민지 기자]

9일 체인파트너스는 자회사인 코인덕의 암호화폐 간편결제 서비스가 갤럭시 S10에 탑재됐다고 밝혔다. 앞으로 갤럭시 S10 이용자는 코인덕과 제휴된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암호화폐로 결제가 가능하다. 현재는 이더리움(ETH)만 지원한다.

코인덕 암호화폐 결제는 갤럭시 S10에서 ‘삼성 블록체인 월렛(Samsung Blockchain Wallet)’ 앱을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디앱(DApp) 탭에서 코인덕을 실행해 가맹점에 놓인 QR코드를 스캔하고 결제금액을 입력하면 된다.

입력한 결제금액은 현재의 암호화폐 시세로 자동 변환된다. 기존 암호화폐 결제 방식은 가맹점의 지갑 주소를 복사해 개인 지갑에 붙여넣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코인덕과 삼성 블록체인 월렛 연동으로 사용성이 개선됐다.

결제가 완료되면 가맹점주는 문자메시지로 결제완료 안내를 받고 정산은 다음날 은행 계좌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가맹점주가 암호화폐를 전혀 모르더라도 결제가 가능하다. 수수료는 거래 금액에 상관없이 1%로 카드 수수료에 대비해  크게 저렴하다.

코인덕은 모든 거래내역을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100% 온체인(On-chain) 방식을 택해 보안성과 확장성이 뛰어나다. 거래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전세계 모든 암호화폐 지갑과 거래소 이용자와 연결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코인덕 신민섭 대표는 “갤럭시처럼 널리 쓰이는 휴대폰으로 암호화폐 결제가 가능해지면서 암호화폐가 상용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인덕은 지난 2018년 1월 출시된 세계 첫 이더리움 기반 결제 서비스로, 지난해 12월 삼성전자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에 선발됐다. 이후 삼성전자와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구축을 위해 협업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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