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창업주 故 유일한 박사 48기 추모식... "유 박사 설립정신 되새겨"
유한양행, 창업주 故 유일한 박사 48기 추모식... "유 박사 설립정신 되새겨"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0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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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경기 부천에 위치한 유한대학 유일한 기념관에서 48기 추모식 가져
손녀 유일링, “할아버지는 소유와 경영의 분리를 원칙으로 하셨던 분"
유한양행, 창업주 故 유일한 박사 48기 추모식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 창업주 故 유일한 박사 48기 추모식 [사진=유한양행]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유한양행(대표이사 사장 이정희)은 유한양행의 창업자인 故 유일한 박사의 48기 추모식을 경기 부천에 위치한 유한대학 유일한 기념관에서 가졌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유한재단, 유한학원, 회사 임직원, 재학생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추모식에서 이정희 사장은 "유일한 박사의 인류평화와 봉사 그리고 자유정신이 사회적으로 높이 평가받아 얼마 전 대통령이 직접 유 박사의 묘소를 참배했다"고 운을 띄웠습니다.

이어 이 사장은 "박사가 남긴 숭고한 정신이 영원히 이어지도록 더 노력해야 한다"며 "그분의 마음으로 생각하고, 그분처럼 행동하려는 노력은 각자의 삶을 변화시킬 뿐 아니라 나아가 우리 사회를 더 맑고 행복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일한 박사의 직계 손녀 유일링씨는 “할아버지는 소유와 경영의 분리를 원칙으로 하셨고, 어떤 가족 구성원도 영향력을 행사해선 안된다는 전문경영인의 신념과 사회환원의 책임을 강조하셨다"며 "이런 삶의 방식을 배우고 이 정신을 따르자고 하는 것은 명예로운 일"이라고 고인의 뜻을 추모했습니다.  

고 유일한 박사는 1926년 '건강한 국민만이 주권을 되찾을 수 있다'는 신념으로 유한양행을 창립했고, 1971년 3월11일 작고할 때까지 유한학원·재단 등을 설립해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 등에 힘쓰는 등 여러 활동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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