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자가면역질환 신약 전임상 연구결과 "치료효과 우수성 확인"
종근당, 자가면역질환 신약 전임상 연구결과 "치료효과 우수성 확인"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03.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현지시각 지난 8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 14회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 학회에서 발표
장점막 손상, 배변이상 등의 증상에도 치료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확인
자가면역질환 신약 전임상 연구결과 발표 [사진=종근당]
종근당, 자가면역질환 신약 전임상 연구결과 발표 [사진=종근당]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종근당(대표 김영주)이 현지시각 지난 8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 14회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 학회에서 자가면역질환 신약의 전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 학회는 전 세계 86개국에서 의료진과 과학자, 제약기업인 등 관계자 6000여 명이 참석해 크론병과 대장염 등 염증성 장질환 치료와 임상시험 등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국제적인 행사입니다.

해당 약물 'CKD-506'은 다양한 염증성 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히스톤디아세틸라제6를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고, 면역 억제 T세포의 기능을 강화하는 새로운 기전의 자가면역질환 신약입니다. 현재 유럽 5개국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a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연구의 우수성과 약물에 대한 학계의 관심도가 높은 과제들을 주로 다루는 본회의장에서 학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두로 발표됐습니다.

전임상 결과, 염증성 장질환 동물 모델의 장조직과 혈액에서 염증성 분자의 발현을 억제하면서 면역항상성을 유지하는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이중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염증성 장질환으로 인한 장길이 감소, 장점막 손상, 배변이상 등의 증상에도 치료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종근당은 임상을 통해 확인한 약효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CKD-506을 미충족수요가 높은 다양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종근당 관계자는 "CKD-506은 새로운 기전의 신약으로 최근 국제학회에서 연구 결과를 잇따라 발표하며 전세계 의료진의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며 “CKD-506이 글로벌 혁신 신약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해외 임상과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