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FI에 새 협상안 제시…'ABS발행·3자매각·차익보전' 포함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FI에 새 협상안 제시…'ABS발행·3자매각·차익보전' 포함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9.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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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만한 합의를 위해 협상의 문은 열어둔다” 밝혀...이번 협상안서 '공동매각안'은 불포함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오랜 침묵을 깨고 최근 풋옵션 이슈에 대해 협상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2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신창재 회장은 재무적투자자(FI)들에게 새로운 협상안으로 ABS 발행을 통한 유동화, FI지분의 제 3자 매각추진, IPO 성공 후 차익보전 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이번 협상안에 공동매각 안은 포함돼 있지 않았습니다.

신창재 회장은 최근 임원회의에서 “현재 추진중인 IPO성공의 장애 요인을 제거하고, FI들과 원만한 합의를 위해 협상의 문은 열어둔다”며 “최근 회사와 관련된 이슈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니 임직원들과 컨설턴트들은 동요치 말고 영업활동 등 맡은바 소임을 다해주기를 바란다”는 입장도 전했습니다. 

이어 “선대 회장께서는 국민교육진흥과 민족자본형성의 창립이념으로 교보를 민족기업이자 60년 보험명가로 키워왔다”며 “경영자로서 그 동안 창립정신을 계승하고 이해관계자의 공동발전이라는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최선을 다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신 회장이 직접 입장을 밝히고 새로운 협상안을 제시함에 따라 향후 FI와의 풋옵션 협상은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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