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KB증권, 금융당국으로부터 발행어음 허가받나
[리포트] KB증권, 금융당국으로부터 발행어음 허가받나
  • 이승용
  • 승인 2019.0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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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심사 막바지...발행어음시장 3강 체제로 재편되나

[팍스경제TV 이승용 기자]

[앵커]

KB증권(대표 김성현, 박정림) 이 금융당국으로부터 발행어음 인가 심사를 받고 있죠.

KB증권이 발행어음 인가를 받게 되면 국내 발행어음 시장은 3강 체제로 바뀌게 됩니다.

이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금융감독원은 현재 KB증권의 발행어음 인가 심사 후반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 금융감독원 관계자]

“심사마치고 또 뭐하고 해서 정확하게 말해서 심사가 마무리안됐습니다.”

KB증권은 지난해말 금융당국에 발행어음 인가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금융당국이 밝힌 발행어음 인가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출신들로 구성된 외부평가위원회에서 KB증권의 발행어음 사업계획 타당성을 검토합니다. 외부평가위원회에서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 금융감독원은 외평위의 의견을 참조해 실사에 나섭니다.

실사에서도 결격 사유가 없으면 금융감독원은 증권선물위원회에 발행어음 허가 안건을 상정합니다. 증권선물위원회에서 해당 안건이 통과되면 금융위원회가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KB증권이 이번에 발행어음 인가를 받게 되면 기존에 발행어음 인가를 받은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과 함께 국내 발행어음 시장은 3강 체제로 바뀌게 됩니다.

KB증권 대표 김성현, 박정림
KB증권 대표 박정림, 김성현(왼쪽부터)

자기자본 4조 이상의 국내 5대 초대형IB 가운데 3개가 발행어음 시장에서 경쟁을 펼치는 것입니다.

KB증권은 허가를 받자마자 곧바로 발행어음 상품을 내놓을 수 있습니다.

KB증권은 내부적으로 올해 발행어음 판매액을 약 1조8000억 원으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증권이 가세하면 국내 발행어음 시장은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신용평가는 KB증권이 발행어음 허가를 받게 되면 올해 국내 발행어음 시장 규모가 11조 원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국내 발행어음 시장은 한층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팍스경제TV 이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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