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ICO프로젝트 절반 이상 실패”
OECD “ICO프로젝트 절반 이상 실패”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9.0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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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민지 기자]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고잉 디지털 서밋(Going Digital Summit)’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ICO 프로젝트 중 완료된 프로젝트는 전체의 38%였다. ICO 프로젝트의 60%는 실패한 것이다.

또한 ICO로 자금확보 후 4개월간 사업을 유지한 비율은 44.2%로, 절반 이상이 4개월 뒤에 도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OECD는 ICO프로젝트 실패원인은 일부 ICO의 사기성과 초기진입 실패라고 분석했다.

ICO의 실패와 달리, ICO를 통한 모금액은 2017년 1분기에 3천 6백만 달러(한화 약 407억원)에서 2018년 2분기에는 72억 8600만 달러(한화 약 8조 2천억원)으로 200배 이상 늘었다.

OECD는 ICO 프로젝트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 당국의 적절한 규제와 관리감독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OCED 회원국 중 ICO를 전면 금지하고 있는 곳은 한국과 중국 2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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