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최악'… "공기청정기 판매는 불티"
미세먼지 '최악'… "공기청정기 판매는 불티"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0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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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활황’ 속 코웨이도 웃었다… “공기청정기 판매량 260% 증가”
(사진=코웨이)
(사진=코웨이)

 

[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연일 최악의 상태를 기록 중인 미세먼지 영향으로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와 대유위니아 등 가전제품업체의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코웨이의 경우 3월 1일부터 13일까지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60% 증가했습니다. 

코웨이는 공기청정기 판매량 증가 요인에 대해 "미세먼지가 심해지고 정기적인 필터 교체 등 관리 필요성 인식이 점점 증가하면서 렌탈 구매 소비자가 증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해당 기간 동안 렌탈로 공기청정기를 구매한 비중은 약 80%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급증한 건 코웨이뿐만이 아닙니다. 

지난 3월 1일부터 5일간 대유위니아의 '위니아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85%, 전주 대비 245% 증가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이같은 공기청정기 판매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베이코리아는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4일까지 온라인 쇼핑몰인 G마켓과 옥션, G9에서 미세먼지 관련 용품의 판매가 일주일 만에 7배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G마켓에 따르면 공기청정기 렌탈상품은 160%, 일반 공기청정기의 판매량은 59% 급증했습니다. 

옥션에서는 차량용 공기청정기와 일반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각각 106%, 42% 증가했습니다. G9에서는 공기청정기 제품 판매량이 235% 증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유위니아 관계자는 "여름 전 황사까지 겹쳐올 수 있어 공기청정기에 대한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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