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트라파코사 통해 현지 생산 진행...2021년 제품시작 목표
대웅제약, 트라파코사 통해 현지 생산 진행...2021년 제품시작 목표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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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파코사, 대웅제약 제품의 영업, 마케팅 조직을 신설하고 베트남 현지 생산과 판매 유통 전반을 담당
‘현지시장 지배력 강화’를 집중 추진
대웅제약, 트라파코사 통해 현지 생산 진행...2021년 제품시작 목표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 트라파코사 통해 현지 생산 진행...2021년 제품시작 목표 [사진=대웅제약]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지난 2018년 지분을 인수한 베트남 최대 제약사 트라파코사와 킥오프 미팅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현재 베트남에 의약품을 수출하고 있는 국내 제약사는 약 65개로 규모는 2,000억원에 이르지만, 현지 대형 상장제약사의 지분을 인수하고 이사회의 멤버로 참여하며 현지 기술이전과 생산을 하는 제약회사는 대웅제약이 유일합니다.

본격적인 기술이전과 현지생산을 위한 이번 미팅을 통해 트라파코사는 전문의약품 분야의 기술을 보완함과 동시에 대웅제약은 베트남 현지 입찰그룹에 진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대웅제약은 우루사를 포함해 트라파코사의 신공장에서 생산 공급이 가능한 8개 제품을 선정했습니다. 또한 원료소싱, 장비구입, 분석기술법 이전, 시험생산 등을 포함한 기술이전을 2019년 완료함과 2021년 제품 판매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트라파코사는 대웅제약 제품의 영업, 마케팅 조직을 신설하고 베트남 현지 생산과 판매 유통 전반을 담당하게 됩니다.

앞서 대웅제약은 지난 2017년 11월 트라파코사의 일정 지분을 인수하고 2018년 5월 전략적 제휴(MOU)의 체결을 통해 제품생산, 의약품유통, 연구 및 개발에서 상호협력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대웅제약은 각국의 문화, 환경, 제도 등 전반적인 환경과 트렌드를 반영해 현지화를 추진하는 사업구조 혁신을 위해 ‘현지시장 지배력 강화’를 집중 추진해 왔다”며, “베트남은 자국산업 보호정책에 따라 현지 생산업체에 가장 높은 비중을 주는 입찰규제를 시행 중이어서, 이번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베트남에서의 다양한 품목을 현지 생산하여 로컬입찰그룹을 통해 판매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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