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 임직원 구속영장 기각 "구속 필요성 인정 어려워"
[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박철 SK케미칼 부사장이 결국 구속됐습니다.
전날 가습기 살균제 참사와 관련해 유해성 보고서 등을 은폐한 혐의로 박철 부사장을 포함한 임직원 4명이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았습니다.
법원은 박 부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이외 임직원에 대한 영장은 기각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고, 나머지 임직원에 대해선 “구속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박 부사장이 구속되면서 SK케미칼에 대한 검찰 조사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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