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기업용 물류 블록체인 '딜리버'만든다
삼성SDS, 기업용 물류 블록체인 '딜리버'만든다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9.03.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경제TV 김민지 기자]

14일 판교 삼성SDS에서 열린 첼로 컨퍼런스 2019에서 삼성SDS가 기업용 물류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합하는 플랫폼인 ‘딜리버(Deliver)’ 구상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네덜란드 최대 은행 ABN AMRO는 국제 무역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로테르담 항만회사(Port of Rotterdam)과 삼성 SDS를 제휴사로 선정했다. 딜리버는 세 기업이 함께 개발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딜리버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이나 전통 시스템 상의 데이터를 연결하는 ‘플랫폼의 플랫폼’이다. 삼성SDS 첼로 플랫폼 팀 한승엽 프로는 딜리버에 대해 “여행용 어댑터로 어느 나라에서나 전기를 쓸 수 있는 것과 같다”고 비유했다. 블록체인의 장점을 그대로 적용하기 위해 문서공증, 이중지불 방지, 자산 이관기능이 더해졌다고 밝혔다.

현재 딜리버는 개념검증(PoC, Proof of Concept) 단계다. 한 프로는 “딜리버가 상용화돼 기존 플랫폼들을 연결하게 되면 공간과 시간을 압축할 수 있어 프로세스를 효율화하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