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10 암호화폐 지원기능, 삼성에 기회다
갤럭시 S10 암호화폐 지원기능, 삼성에 기회다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9.0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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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민지 기자]

15일 팍스경제TV 암호화폐 전문방송 코인즐겨찾기는, ’대기업의 발 담그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는 유튜버 신의두뇌, 위홈, 코자자 조산구 대표가 패널로 참여했다. 삼성 갤럭시S10에 탑재된 암호화폐 지원 기능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방송에 참여한 조산구 대표는 “플랫폼이 없었던 것은 삼성의 아킬레스 건이었는데 이를 극복했다”고 말하며 “삼성의 이번 전략은 신의 축복이다, 삼성에 엄청난 기회다”라고 평가했다. 삼성은 갤럭시S10에 암호화폐 지갑을 탑재했고 이더리움 기반의 암호화폐 18종과 4개의 DApp을 지원한다.

갤럭시S10의 암호화폐 지원으로 기존에 암호화폐에 부정적이었던 인식도 변화할 전망이다. 조산구 대표는 “인터넷이 대중화 되던 순간을 넷스케이프 모먼트로 본다”며 “블록체인이 대중화되는 것은 이번 삼성 모먼트”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제품홍보와 관련해 암호화폐 지원기능 부분을 강조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신두는 “정부의 입장이 암호화폐에 대해 비옹호적이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결제 기능이 탑재된 이유에 대해서는 “화폐는 시대에 따라 진화한다”며 “글로벌 니즈는 국내 인식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적으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니즈가 있기 때문에 이를 충족하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이밖에도 삼성이 블록체인 시장에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안하기도 했다. 신두는 “시장에서 게임 챌린저가 되기 위해서는 언어문제가 극복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산구 대표는 “중개자 없는 거래라는 블록체인의 철학을 파악하고 유지해야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변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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