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서비스센터 협력사 직원 직접고용 세부안 합의
LG전자, 서비스센터 협력사 직원 직접고용 세부안 합의
  • 배태호
  • 승인 2019.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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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LG전자(대표 정도현 조성진)가 지난해 11월 말 전국 130여 개의 서비스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협력사 직원 3,900여 명을 직접 고용하기로 발표한 가운데, 이달 13일 서비스센터 대표단과 직접고용 이후의 처우 등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의내용에는 인사체계와 임금, 복리후생 등이 담겨있습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5월 1일자로 합의된 채용 기준에 맞춰 서비스센터 직원을 직접 고용할 예정입니다. 또 상반기 내에 직접고용과 관련한 모든 절차를 완료할 예정입니다.

앞서 LG전자는 최근까지 130여 개 서비스센터가 선출한 대표 12명과 직접고용을 위한 협상을 진행해왔습니다.

LG전자는 서비스센터 직원 직접 고용은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별도의 자회사를 두지 않고 LG전자가 직접 고용하는 것은 양질의 일자리 확대라는 정부 정책과 궤를 같이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고객들에게는 서비스센터 직원 직접고용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LG전자는 또 직접고용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고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LG전자가 직접고용하게 될 3,900여 명 가운데 90% 이상은 LG전자노동조합(위원장 배상호)에 가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LG전자와 노동조합은 이번 직접고용을 계기로 LG전자 고유의 노경(勞經)문화를 더욱 선진화시키는 데 힘을 모은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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