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앵커] 5G 시대가 되면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데이터가 우리 생활에서 활용되는데요. 이렇다 보니 5G 보안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통신사마다 5G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이와 함께 보안 대응체계 구축에도 한창입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SK텔레콤이 지난 8일 선보인 신규 기업브랜드 캠페인입니다.
뛰어넘다는 뜻의 '초'를 붙여 ‘초연결 ICT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자율주행, 금융, 원격의료, 스마트팩토리 등 개인 디바이스부터 공장까지 5G를 통해 하나로 연결한다는 겁니다.
지금보다 한층 인터넷을 통한 연결이 강화된다는 건데, 역시 문제는 '보안'입니다.
악성코드나 바이러스 등에 한 번 감염되면 지금보다 훨씬 빠르고, 많은 이들이 피해를 볼 수 있는 겁니다.
이 때문에 통신사들도 보안 사고를 예방할 대비책을 마련하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복재원/ SK텔레콤 ICT 인프라센터] “5G 시대는 430억개 이상의 디바이스들이 네트워크와 고객들을 연결하도록 예측… 그만큼 보안에 있어서도 침입, 해킹의 위험성이 높아진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SK텔레콤은 5G 보안체계로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내세웠습니다.
양자암호통신은 현존하는 보안기술 가운데 가장 안전한 통신암호화 방식으로 평가받습니다.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물리량의 최소 단위인 ‘양자’의 특성을 이용한 것인데, 송신자와 수신자만 암호키를 해독할 수 있어 해킹이나 복제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심동희/ SK텔레콤 ICT기술센터팀] : “지금은 양자암호기술이 실생활에 쓰이는 시대로 진입했습니다. SK텔레콤이 (보안 강화를 위해) 양자암호통신 표준화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5G 망에 양자암호기반 인증 서버를 적용한 데 이어, 다음달 중 LTE망까지 이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특히 전국적으로 데이터 트래픽 양이 많은 서울~대전 구간에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연동해 송수신 보안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팍스경제TV 이유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