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중금리 '사잇돌대출' 누적 공급액 1000억 원 돌파
카카오뱅크, 중금리 '사잇돌대출' 누적 공급액 1000억 원 돌파
  • 이순영
  • 승인 2019.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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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카카오뱅크의 사잇돌 대출 공급액이 1000억원을 넘으며 중금리 대출 시장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1월 선보인 정책 중금리 대출 '사잇돌대출'의 공급액이 1220억원을 돌파했고 대출 잔액도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카카오뱅크의 사잇돌대출은 4~10등급의 중․저신용자 대상 정책 중금리 대출로, 재직 6개월 이상, 연소득 2000만원 이상 급여소득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대출 한도는 1인당 2,000만원, 원리금 균등 상환 기간은 최대 60개월이며 최저금리는 4.888%(2019년 3월 18일 기준)입니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제1금융권) 사잇돌 대출 건수는 약 1만1440건. 이 가운데 카카오뱅크를 통한 대출 건수는 805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중이 70.4%에 달한 셈입니다.

2월 한 달간 카카오뱅크의 사잇돌대출 공급액은 606억원으로, 은행권 전체 대비 61.2%를 기록했습니다. 

SGI서울보증보험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2월 사잇돌대출 공급액은 카카오뱅크를 제외한 은행권 사잇돌대출 공급총액의 1.6배입니다.  

이형주 카카오뱅크 상품파트장은 "카카오뱅크 사잇돌대출은 은행을 방문하지 않아도 모바일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대출 가능 금액과 금리를 확인할 수 있는 편리함이 있다"며 "현재 추세라면 연간 1조원 중금리대출 공급 목표는 무난하게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2022년까지 중금리 대출을 매년 1조원 공급하고 올해 내로 개인사업자 대상 사잇돌대출과 민간 중금리 대출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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