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 펩타이드 특허 '등록'..."내성발성균 감염치료 기술"
나이벡, 펩타이드 특허 '등록'..."내성발성균 감염치료 기술"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0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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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치료제와 병용 사용하는 경우 바이오필름 억제 효과가 현저히 상승
감염 내성의 문제가 있는 질환치료제 전반에 폭 넓게 활용될 수 있는 기술
나이벡, 펩타이드 특허 '등록'...내성발성균 감염치료 기술 [사진=나이벡]
나이벡, 펩타이드 특허 '등록'...내성발성균 감염치료 기술 [사진=나이벡]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나이벡(대표 정종평)이 바이오필름 억제 및 내성균 감염치료용 펩타이드에 대해 특허를 등록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특허 발명의 명칭은 ‘바이오필름 억제용 펩타이드’로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개발한 특허기술입니다.

바이오필름이란 세균 스스로 세포외기질이라는 물질을 만들어 생존해 나가며 미생물들이 붙게 만들어 이러한 순환과정을 통해 번식해 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나이벡 관계자는 “폐렴과 여성의 질염, 중이염, 잇몸병 등 다양한 감염질환이 바이오필름 속 세균때문에 생기나 통제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항생제 처방으로도 완벽한 억제가 불가능해 완전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러한 문제점을 착안해 회사는 바이오필름을 억제하며 내성이 발생한 균에 대한 감염치료를 할 수 있는 펩타이드를 개발해 특허를 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회사 측은 펩타이드를 단독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도 효과가 있지만, 기존 치료제와 병용 사용하는 경우 바이오필름 억제 효과가 현저히 상승하고, 내성균에 대한 감염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나이벡 관계자는 “이 특허를 바탕으로 회사에서 개발한 치과용 항생 연고제인 '미노큐어'와 임플란트 주위염 예방치료제인 '크린플란트'에 대해 특허 기술을 적용해 보다 완벽한 감염 차단제에 대해 연구중이며, 이외에도 감염 내성의 문제가 있는 질환치료제 전반에 폭 넓게 활용될 수 있는 기술”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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