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LF, 해외 유명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영입...유럽 시장 진출 추진
[리포트] LF, 해외 유명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영입...유럽 시장 진출 추진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9.03.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앵커]

패션업계가 스타 디자이너영입에 한창입니다. 실적 개선을 위한 추가 동력 마련을 위해서인데요.

내년 론칭 20주년을 맞는 LF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CD 영입을 다변화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주연 기잡니다.

 

[기자]

 

랄프로렌·언더아머 출신의 팀 코펜스.

토리버치·코치 출신 나타샤 드마이어.

파리게이츠 출신 이나고 쿠미코.

LF에서 한솥밥을 먹게된 세계적인 CD입니다.

 

CD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약자로, 브랜드 방향성을 설정하고 총괄합니다.

CD가 바뀌면 브랜드 전체 이미지도 바뀌는 만큼, 패션업계에서는 누가 CD로 새롭게 오는가는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LF가 해외 구원투수를 영입해 글로벌 시장을 본격 겨냥합니다.

기존에는 중국,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에만 진출했지만, 내년부터는 유럽 등 서구권 진출을 추진합니다.

 

 

[인터뷰] 김영범 / LF 홍보실

해외 패션 선진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상품경쟁력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최근 해외 주요 패션 브랜드들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이 풍부한 3명의 CD들을 라인별로 영입했습니다. 해외 CD 영입을 통해 브랜드 전통을 재정립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진행했고, 소재, 디자인, 색상 등 제품 전 영역에 걸쳐 과감한 변화를...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LF는 기존의 딱딱했던 이미지를 버리고, 트랙수트, 아노락을 출시하는 등 상품에 변화를 줍니다.

유럽시장에 내놔도 통할만한 패션성을 갖춘다는 목표입니다.

다만 트렌치코트와 해링턴 재킷 등 전통적인 패션 아이템은 유지해 '전통'과 '트렌드'를 함께 취한다는 전략입니다.

 

내년 스무살을 맞이하는 LF.

국내 패션 시장이 점차 정체기에 접어드는 가운데, 대표 브랜드 살리기에 나선 LF의 전략이 내년 생일 큰 선물을 안겨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