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암호화폐 수탁서비스 제공한다
IBM, 암호화폐 수탁서비스 제공한다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9.0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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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flickr)
(사진출처=flickr)

[팍스경제TV 김민지 기자]

1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달 말 미국 뉴욕 투자회사 셔틀 홀딩스(Shuttle Holdings)가 IBM의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암호화 기술을 활용한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DACS, Digitatl Asset Custody Service)를 제공한다고 보도했다. 해당 서비스는 이달 말 베타 버전으로 출시 예정이며 소수의 고객에게 우선 제공된다. 

이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콜드 스토리지를 이용하지 않는다. 암호화폐수탁은 대부분 콜드 스토리지를 이용해 이뤄져왔다. 콜드 스토리지는 외부의 조작 위험을 줄일 수 있지만 인출 절차가 까다롭다는 단점이 있다. 셔틀과 IBM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HSM(Hardware Security Module, 하드웨어 보안보듈)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러나 셔틀과 IBM이 암호화폐를 자체적으로 보관하는 것은 아니다. 대신 보관 절차를 개인과 기관 등이 직접 진행할 수 있도록 툴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IBM은 기업용 프라이빗 블록체인인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을 개발했다. 최근에는 스텔라 재단(Stellar Foundation)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을 시도하기도 했다. 여기에 그동안 암호화폐 거래소나 지갑 제공업체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수탁서비스에 진출한 것을 두고 IBM이 암호화폐 관련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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