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현대차그룹, ‘취업한파’ 속 '협력사 취업박람회' 개최...'상생’ 도모
[빡쎈뉴스] 현대차그룹, ‘취업한파’ 속 '협력사 취업박람회' 개최...'상생’ 도모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9.0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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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시작…대표 ‘동반성장 프로그램’
2‧3차 협력사 포함 “우수인재 채용 기회 제공”
약 260개 협력사 참가…총 2만명 방문 전망
특강‧컨설팅‧역량검사 등 ‘5개 행사관’ 운영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앵커멘트] 매년 사상 최악의 취업한파가 이어지고 있지만 구직자들은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얻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현대차그룹이 2‧3차 협력사를 포함한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개최했습니다. 정새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대기업들의 상반기 공개채용 시즌이 시작됐습니다.

이에 각 회사들은 채용의 정책과 계획을 알리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는데요.

현대차그룹은 이곳 삼성동 코엑스에서 20일부터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합니다.

사상 최악의 ‘취업한파’ 속 현대차그룹이 이번 박람회를 통해 내놓은 답은 ‘상생’이었습니다. 

이 ‘상생’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현대차그룹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살펴보겠습니다.

현대차그룹의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됐습니다.

협력사들은 채용 설명회와 상담을 맡는 대신 현대차그룹이 실제 채용으로 연결되도록 행사 기획과 운영 등 재정적인 지원을 전담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인데요.

특히 근로시간 단축 등 기업환경 변화로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2·3차 협력사도 포함됩니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의 인지도로 중소 협력사가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고, 구직자들에게는 검증된 회사에 지원 기회를 제공해 동반성장을 이룬다는 포부입니다.

[방송인터뷰] 윤여철 /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
(협력사들은) 우수인재를 조기에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중소기업으로 뻗어나가기 위한 소중한 밑거름을 만들어나갈 것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인재확보 부분에서도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강화해서 협력사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고, 더불어 자동차산업 전반에 걸친 고용창출 확대에 기여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개막식에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과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현대모비스와 현대로템, 현대위아 등 그룹사가 처음으로 참여하며 규모도 대폭 확대됐는데요.  

이 외에도 약 260개의 협력사가 참가해 전국에서 총 2만 명의 구직자가 방문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방송인터뷰] 이재갑 / 고용노동부 장관
올해 정부가 세운 일자리 창출 목표는 15만명입니다. 목표달성을 위해서 기업의 혁신을 돕고 보다 나은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금년부터 수소경제 자율주행차 등 혁신성장을 위한 예산이 투입되고 규제샌드박스 등 투자증진정책도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채용박람회장은 '취업특강관', 'JOB 컨설팅관', '동반성장관', ‘AI 통합역량검사관’을 중심으로 이력서 컨설팅, 무료 증명사진 촬영 등을 지원하는 '부대행사관'으로 나뉘어 운영됩니다. 

이날 행사장에 방문한 방문객들은 현실에 맞는 실용적 정보가 제공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방송인터뷰] 이주호 / 경기도 일산시
제가 자재관리 업무에 대한 경력이 있는 상황이에요. 이 부분을 어떻게 살릴 수 있는지. 그리고 제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성향들이 실제 지원할 때 어떤 식으로 반영이 되는지 이 부분을 이렇게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설명을 해주더라고요. 그래서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서울을 시작으로 광주와 대구, 창원, 울산 등 총 5개 지역에서 차례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현대차그룹이 동반성장과 고용확대, 두 마리 토끼를 잡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빡쎈뉴스 정새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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