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리더스, 예다와 합작법인위한 파트너십 계약 '체결'...P53 개발 '성큼'
바이오리더스, 예다와 합작법인위한 파트너십 계약 '체결'...P53 개발 '성큼'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0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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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예다와의 합작 법인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
바이오리더스는 합작법인에 1000만 달러를 투자해 지분 70%를 확보하고, 나머지 30%는 예다가 출자
왼쪽부터 길 그라노트 마이어 예다 대표, 박영철 바이오리더스 회장, 모데카이 셰브스 와이즈만과학연구소 부총장
왼쪽부터 길 그라노트 마이어 예다 대표, 박영철 바이오리더스 회장, 모데카이 셰브스 와이즈만과학연구소 부총장 [사진=바이오리더스]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바이오리더스(회장 박영철)가 이스라엘 예다와의 합작 법인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바이오리더스가 이스라엘 현지 와이즈만연구소와 그의 기술지주회사 예다를 방문해 기술이전과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양 사는 합작법인을 통해 향후 P53 연구개발 및 임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바이오리더스는 합작법인에 1000만 달러를 투자해 지분 70%를 확보하고, 나머지 30%는 예다가 출자합니다.

예다는 세계 5대 기초과학연구소인 와이즈만연구소의 기술지주회사로 지금까지 약 5천 건의 특허를 발표했습니다.

박영철 바이오리더스 회장은 “이번 계약 체결로 암 치료용 돌연변이 P53 재활성화 펩타이드 기술이전에 속도가 붙게 됐다”며 “P53 플랫폼을 활용한 항암 치료제 임상 추진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길 그라노트 마이어 예다 대표는 “P53관련 기술은 상용화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 기술인 만큼 단순히 기술을 파는 것보다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것이 양사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며 “조속한 기간 내 합작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기술이전과 공동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P53은 종양 억제 유전자로 손상된 세포를 죽이거나 복구하는 기능을 합니다. 전체 암 발생 원인의 약 50%는 P53 유전자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못해 손상된 세포가 악성 종양으로 변형되어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진만큼 P53이 세계시장에 상용화되면 근본적인 암 치료가 가능해진다는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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