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차승훈 기자]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ICO 자금 조달 규모는 계속해서 감소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8일 ICO분석 사이트인 ICObench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ICO 자금이 급감하고 있고 이는 일년 전에 비해 약 90%하락했다.
2017년 2분기 부터 2018년 1분기 까지 ICO로 조달한 자금은 약 47억 5천만 달러(약 5.3조원)에 이른다. 그러나 2019년 1월부터 현재까지의 자금 조달액은 약 5억 7500만 달러(6300억원)에 불과했다.
자금 조달 액이 약 90%가 감소한 것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숫자도 감소하고 있다.
2018년 12월 한달동안에 248개의 ICO가 진행되었던데 반해 올해 연초부터 현재까지 ICO 총 수는 238개에 그치는 등 많은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절대적인 숫자도 크게 감소했다.
펀드스트랫(fund strat)의 톰 리(Tom Lee)는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업계의 스타트업은 토큰 판매에서 지분 판매로 피벗팅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톰 리의 견해가 정확하다면 암호화폐 시장이 성숙해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시장의 추세가 단기간에 자금을 모금하는 ICO에서 효용성 및 가치 창출을 목표로하는 프로젝트로 전환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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